목차
- 컴퓨터와 태블릿으로도 마인크래프트를 할 수 있다구요?
-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넘어선 교육도구인 이유
Editor 김호승 Career 주니어 플라톤 교사 2년, 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마크호쌤] 운영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하게 되면 다소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PC의 조작법이 다르고, 모바일과 태블릿의 조작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PC의 경우에도 조작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태블릿과 pc모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PC와 모바일로 마인크래프트 즐기기
(1) 컴퓨터 조작법
컴퓨터의 경우 WASD 키를 눌러 앞뒤 좌우로 이동할 수 있고,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360도로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를 한 번 누르면 점프가 되며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두 번을 누르면 날아다닐 수가 있습니다. 아이템 창은 E 키를 눌러서 열어 볼 수가 있습니다.
마우스의 왼쪽 클릭은 부수는 기능이며, 오른쪽 클릭 설치하는 기능으로 부수고 싶은 블록을 정확하게 지정하여 부숴야 합니다. 설치하고자 한다면, 검은 십자가를 따라 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클릭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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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블릿, 스마트폰 조작법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보다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 하단은 앞뒤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버튼이고, 오른쪽에 있는 점프 모드 버튼이 점프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두 번을 누르면 크리에이티브에서는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아래쪽 9칸은 오른손에 들고 다니는 블록 아이템 가방이며, 점 3개가 모든 아이템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설치를 원한다면 9칸 중에 원하는 블록을 선택하여 바닥이나 블록이 있는 곳에 정말 살짝 누르면 설치가 됩니다. 1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블록이 부서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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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습득합니다. 그렇다면 마인크래프트에 있어서 어떤 점이 가장 고민이 될까요?
문제는 활용법에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자체만 놓고 본다면 게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실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2. 상상력을 키우는 마인크래프트 활용법
(1) 경험을 떠올리도록 돕는 것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좀 더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경험한 내용들을 녹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던 지역에 대한 추억을 마인크래프트에서 만들 수도 있고, 아이들이 자주 지내는 학교가 무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캠핑을 자주 떠나는 아이의 경우 캠핑에 대한 주제로 건축을 하거나 작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미술관에 자주 가는 아이의 경우 미술관의 구조를 알고, 미술관을 건축할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이들이 평상시에 어디를 주로 가고, 방문해 봤는지 얼마나 인상 깊었는지에 따라 단순한 게임에서 콘텐츠로 변모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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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 수업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로 떠나는 세계 일주는 저의 경험을 녹여낸 수업콘텐츠입니다.
20대에 배낭여행에 대한 꿈과 목표가 있었던 저는 이란을 시작으로 필리핀 1년, 호주 워킹홀리데이, 동남아 중에서는 미얀마를 제외하고 다녔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중국, 네팔, 일본 등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그곳에서 봤던 건축물을 중심으로 수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고, 그 당시에 만들었던 건물들을 수업 시간에 만들어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 아직은 가보지 못했지만, 로마의 콜로세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드 대학교, 호류지 5층 석탑의 경우 향후에 꼭 방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여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면서 연구했었고, 그에 따른 지식과 이야기들을 수업 시간에 풀어내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모으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 또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과 함께 떠났던 해외여행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혹은 명절날에 다녀온 할머니 댁에 대한 내용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경험한 만큼 마인크래프트를 하나의 게임 수준을 벗어나 창작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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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
초급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처음에는 유튜브 영상에 있는 건축물을 따라하며 모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선 자극하기 위해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융합을 통해 일어나게 되고,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가 되는 것이 바로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의 융합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읽은 책의 내용 중에서 떠오르는 건물이나 물건들을 마크에서 직접 구현을 해보는 것입니다. 혹은, 역사를 재미없게 책의 글자로만 배우거나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아이들이 건축을 해보면서 당시의 건물들을 보며 생각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도구와 독서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이들 머릿속에 탄생하게 됩니다.
역사와 마인크래프트가 합쳐지면서 더 이상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상상력을 만들어 내는 수업으로 변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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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꾸그에서 함께하고 있는 한국사 보물 수업이 바로 이 일환으로 시작된 수업입니다.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으나 먼저 접해보고 난 뒤에 그 지역을 여행하면서 건물을 보면 새롭게 보이는 것입니다.
내가 이미 한 번 만들어 본 것이고 여러 번 만들다 보면 관심이 생겨납니다. 이 자체가 아이들의 뇌리에 역사와 마인크래프트가 결합한 형태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3) 다만, 자유롭게 플레이 하도록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학습이라고 하거나 수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선생님의 지시하는 내용을 잘 따라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조작법이나 전체적인 흐름과 컨셉을 이해하기 위해 서로 함께 집중해서 호흡을 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규제와 규율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조금 다른 모양새, 조금 다른 컨셉의 건축물이라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경험한 내용이 건축물에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답을 찾아가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정답에서 조금 벗어나면 ‘안돼’부터 나오게 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자유롭게 상상력을 끌어올려야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AI가 나온 시점부터는 정답을 찾는 수업은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AI가 정답을 더 잘 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상력, 사람이 가진 상상력은 AI가 따라 할 수 없고, 경험과 즐거움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책을 읽고 설령 조금 다른 모양새를 만들었다 해도, 인정해 주고 왜 만들었는지 진지한 호기심을 갖고 물어봐 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만든 세상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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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게임이라는 인식을 먼저 벗어던져야 합니다. 관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자유로움의 끝을 누릴 수 있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구현해 낼 수 있는 툴이라는 인식을 통해 제대로 활용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