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기르는 법

사고력 기르는 법, 질문하는 아이 만드는 하브루타 교육 꿀팁

목차

  1. 질문하는 아이 vs 질문 잃은 아이
  2. 세상에 질문 없는 아이는 없다
  3.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이렇게’ 하세요!

Editor 까까쌤  Career 하브루타 지도사 1급, 하브루타 부모 교육사 2급

안녕하세요. 하브루타 질문으로 아이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까까쌤입니다.

오늘은 아이를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고력 기르는 법

1. 질문하는 아이 vs. 질문 잃은 아이

“엄마, 하늘은 왜 파래요?”

“엄마, 손가락은 왜 다섯 개씩이에요?”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누구나, 어린 시절 순수하고 호기심 넘치는 질문들을 던졌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질문을 잃은 채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새로운 질문들을 가슴에 품으며 살아갑니다.

초등학생들도 학교와 방과 후 수업, 그리고 학원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놀고 싶은데 놀 시간이 없다고, 책 읽고 싶은데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봅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자신의 바쁜 처지에 대해 불평, 불만만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친구는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하고 진지하게 질문하고 생각하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선생님 그런데 공부는 왜 하는 걸까요?’라고 눈을 반짝이며 질문을 건네 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질문을 마음에 품은 친구들은 자기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기 위해 수시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죠. 

그래서 까까쌤의 하브루타 수업은

질문하는 아이는

누구나

생각을 시작합니다.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고력 기르는 법

2. 질문을 안 하는 아이?

수업 시간 내내 아이들이 직접 찾은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이끌어가요.

남이 주는 질문에 답만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의 주인이 되는 뿌듯함을 맛봅니다. 

20년이 넘게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며 관찰해 보니, 지혜롭고 배려심이 있고, 똑똑한 친구들은 늘 좋은 질문을 던지더군요. 좋은 질문은 좋은 생각을 시작하게 하고, 그렇게 깊게 생각하다 보면 또 다른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질문과 생각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 과정 안에서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력 기르는 법

“그런데 우리 아이는 질문을 안 해요.”

제가 몇천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만나고 하브루타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질문이 없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라는 것이에요.

우리 아이가 정말 질문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질문은 있지만 그것을 말로 내뱉지 않는 것인지부터 들여다보세요.

몇천 명이나 되는 아이들 중에는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내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수업 시간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답니다.

그럼 이 친구들은 한 시간을 낭비한 것일까요?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로 생각을 표현하지 않은 친구들도 속으로는 다 자기만의 생각과 질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해요. 그리고 그 믿음의 말을 직접 전해줍니다.

“네가 오늘 손을 들고 발표하지 않았더라도, 오늘 너 역시 한 시간 내내 열심히 생각하고 질문을 찾았다는 것을 내가 다 알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져!”라고요.

이런 믿음과 응원의 말을 꾸준히 부어주어 결국 변화하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만났답니다. 첫 시간에 한마디도 하지 않던 친구가 24번째 마지막 시간에는 수다쟁이가 되어있기도 했어요.

제가 부모 교육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하브루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 아닌 기다림>이라고요.

아이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조금밖에 기다리지 못해요. 하지만 내 아이를 온전히 믿는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가 있어요. 먼저 내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보시고 이 아이가 왜 질문하지 않는지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하브루타 교육 꿀팁

3.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이렇게’ 하세요!

“그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일상의 대화부터 점검해 보세요.

평소 부모가 다양한 주제로 폭넓은 대화를 하는지부터 살펴보셔야 합니다. 

“오늘 급식 맛있었어?” “숙제 다 했어?”와 같은 질문만 매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운동 등에 관해서도 부모님이 먼저 질문을 건네주세요.

엄마가 나를 확인하고 감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아이는 저절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일상의 대화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고 난 뒤에 질문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실 수 있습니다.

  1. 많은 질문을 부어주세요.

아이들은 누구나 모방합니다. 그래서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겠죠.

부모가 평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당연히 아이의 입에서도 질문이 흘러나옵니다.

질문은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는 생활 안에서 저절로 스며드는 것입니다. 

까까쌤의 하브루타 시간도 마찬가지예요.

이론적으로는 개념 질문, 상상 질문, 심화 질문 등 다양한 질문 만들기의 방식이 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아이들은 오히려 서로서로의 질문을 모방하며 배우더라고요.

  1. 더 좋은 질문이 무엇인지 부모가 먼저 고민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보다 “나는 언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가 더 좋은 질문입니다.

앞선 질문은 그 답을 찾는다 하여도 행복해질 수 없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질문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죠. 남의 행복은 결코 나의 행복과 그 기준이 같을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언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라는 후자의 질문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해답을 찾게 하는 지혜로운 질문입니다. 

하브루타 교육 꿀팁

부모가 먼저 다양한 질문을 떠올리고 더 좋은 질문으로 나아가야 자녀에게 그 질문들을 흘려보내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질문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는데, 부모부터 질문하라고 하니 배신당한 기분이신가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하브루타로 10년 아이를 키워보니 하브루타야말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마법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까까쌤의 똑똑한 질문습관 만들기> 수업을 들을 때 옆에서 함께 들으시며 아이와 소통하고 질문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지금 꾸그에서 해당 수업 신청하시고 부모도 아이도 한 발짝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질문 잘하는 아이의 비결 하브루타: 까까쌤과 똑똑한 질문 습관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