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유래 , 그냥 옛날 성 중 하나가 아니예요.
수원 화성 유래,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화유산인 화성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화성엔 조선을 뒤흔든 한 남자의 꿈이 담겨 있답니다.
그 꿈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아요!
조선왕조 제 22대 정조대왕은 11세 어린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가
정치 싸움에 얽혀 뒤주에 갇혀 죽는 일을 경험하게 돼요.
이 슬픔을 딛고 열심히 노력한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뒷바라지와 더불어,
1776년 비로소 왕이 됩니다.
정조는 모든 아픔을 끌어안고 과학을 통한 개혁을 도모하죠.
그리고 생전에 하지 못한 효를 다하려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무덤을 수원에 왕릉으로 만들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고 옮겨와 수원 화성을 만들게 됩니다.
정조는 31살의 젊은 천재 실학자 정약용에게 설계를 지시 하는데요,
정약용은 동/서양의 과학 기술을 조합한 최첨단 설계도를 완성하죠.
그리고 조선 최초로 거중기를 발명해 공사에 사용 했답니다.
거중기는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장치예요.
화성 공사는 신기술 제작 방법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임금 지급 방법도 채택했어요.
예전엔 모두에게 봉급을 똑같이 주었다면,
능력있고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그만큼의 품삯을 주어 업무 효율을 높인거죠.
이렇게 새로운 기술과 행정이 도입된 수원 화성은 당초의 10년이란 예상과는 달리,
2년 9개월만에 완공 되었답니다.
드디어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입성하게 돼요.
성에 들어온 정조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였어요.
화성은 다른 성에서는 볼 수 없는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방어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성을 상업과 공업이 발달한 상공업도시로 만들어 경제적으로도 활성화 시켰어요.
당시의 활발한 소거래가 오늘날 수원 갈비의 유래 라는 소문도 있답니다!
하지만 정조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정조는 그의 효심에 따라 그리던 아버지 곁에 묻히게 되지만,
그가 추진하던 많은 일들은 안타깝게도 멈추게 되었어요.
수원 화성은 당시의 화성건축과정을 꼼꼼히 기록한 <화성성역의궤>에 따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존되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 되었죠.
수원 화성이 보여주는 백성을 향한 정조의 사랑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긴 정조.
언뜻보면 화성 건축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의 표현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백성들 스스로가 자족할 수 있는 신도시’의 건설을 통해
효심을 포함한 유교적 이상 사회의 구현을 시도한 것이었어요.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랐던 성군 정조의 마음이 담겨있던 것이죠.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화성,
여기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어요.
게다가 성의 실제 건축에 관한 모든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있다는 놀라운 점 까지!
대체 어떤 지혜가 묻어 있을지, 당시의 시대상은 어땠을지,
정조의 자세한 삶과, 화성 건축이 과연 탄탄대로 였을지!
낱낱이 파헤쳐보고 싶지 않나요?
수원 화성 유래 : 모르면 지킬 수가 없어요!
최첨단 설계도, 최초의 거중기 도입, 정조의 백성들을 향한 애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까지!
정말 자랑스럽지 않나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화성을 단순 옛날 성으로만 치부하고 있어요!
혹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도 모른 채 방관하기 일쑤죠. 우리나라에 있는데도 말이에요!
우리가 더더욱 관심 갖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우리만의 문화유산!
자부심을 갖고 화성을 공부해 혹시라도 누가 틀린 정보를 말할 때
올바르게 교정해줄 의무가 있어요!
지금 같이 화성에 대해서 더 알아보러 가봐요!
정조의 개혁의 꿈과 효심이 담긴 화성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계속 그 가르침을 전해줄거예요.
- 수업 대상 연령: 10~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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