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투자교육 관련해서, 최근 한 초등학생이 주식으로 천만 원 넘게 벌었다는 뉴스 기사가 이슈였죠. 즉, 주식은 더 이상 어른들의 놀이가 아닌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되었어요.

또한, 키움증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자녀 이름으로 된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속되는 저금리 시대 속에서 예/적금보다는 주식과 펀드가 바람직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저축만 강조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도 투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투자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 아이 주식 투자,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어린이를 위한 투자 교육은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린이 투자교육 첫째,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저축은 쉽게 말해 ‘아껴서 모으다’라는 뜻으로,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그 대가로 이자를 받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 3년 만기 적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은행에 3년 동안 돈을 빌려주고, 그 기간만큼의 이자를 받는 것이죠.

이와 반대로, 투자는 수익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해요.

저축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만기가 없다는 점이죠. 즉,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사면 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팔고 싶을 때 팔면 된답니다.

이처럼 저축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서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투자의 경우 저축보다는 위험성이 높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상대적으로 저축이 투자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아이에게 저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는 거예요.

자칫하다가 투자는 “한 번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고, 투기성 투자의 늪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녀에게 저축은 투자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므로,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재테크 자세라는 것을 알려주셔야 한답니다.

오늘날 조기 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펀드, 어린이 주식 등과 같은 상품이 이슈가 되고 있어요.

어린이 펀드란, 어린이가 가입하는 간접 투자 상품으로, 증여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장기 운용을 통해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어린이 주식이란, 증권사나 은행에 가서 아이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여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 것을 말해요. 어린이 주식이라는 상품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성년자인 자녀 이름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하기 때문에 어린이 주식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 2편에서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여기서 잠깐~!

혹시 이러한 상품들이 아이들의 투자 교육에 있어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셨나요?

아이들은 본인의 이름이 적힌 통장 및 계좌를 보며 이자는 얼마나 쌓였는지, 수익률은 어떠한지 등을 직접 관리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다양한 경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요.

또한, 훗날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필요한 종잣돈을 마련해 주면서도 바람직한 경제관념과 투자 습관까지 길러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어린이 투자교육 셋째, 아이들과 은행에 자주 방문해보세요. 

평소 은행에 방문하실 때, 아이와 함께 가시나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은행에 함께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은행에 가면 아이들은 돈이 거래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부모님의 금융 거래를 간접적으로 지켜보기 때문에 저축과 투자를 포함한 전반적인 금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의 금융 지식 향상은 부모님의 노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답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금융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금융과 친해지는 것이 좋아요. “백 마디 말보다 실제 경험이 훨씬 소중하다”라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어린이 투자교육 넷째,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세워보세요. 

저축과 투자를 알려주기 위해서는 아이와 함께 구체적인 재무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중요해요.

10년, 15년 등의 장기적인 기간은 아직 아이가 고민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목표부터 세워보는 것이 좋답니다. 

예를 들어, 용돈을 받으면 어디에 무슨 용도로 쓸 것인지에 대한 소비계획을 주 또는 월 단위로 세워보는 거예요. 그리고 용돈을 지출한 후, 남은 돈은 저축을 할 것인지 혹은 펀드나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아이와 상의하며 적절한 용돈 관리를 해보세요.

참고!  재무 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실 경우,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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