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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 추천, 8~13세까지 꼭 읽어야 하는 원서

목차

  1.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시리즈의 비밀
  2. 실수 많은 주인공, 아이들은 00를 배울 수 있어요.
  3. 8세~13세 영어 학습에 도움되는 필독 원서 추천
  4. 그림책 원서 읽기, ‘이것’에 집중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Editor Oh Jung Hyun(찰스쌤)  Career YBM 영어 독서 지도사, 주니어 영어 코칭 지도사 1급

안녕하세요 찰스쌤이에요. 저는 꾸그에서 레벨에 따른 영어 원서 낭독, 독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여러분 혹시 시작한 지 50년이 넘는 영어 원서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오늘은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장기간 연재한 인기 작품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바로 Amelia Bedelia 시리즈 입니다!
이 시리즈의 비밀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저자의 사후에도 시리즈가 계속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저자가 죽은 후에도 책이 계속 나올 수가 있을까요?

유령이 책을 쓰는 걸까요? 아니면 저자가 미리 써 놓고 돌아가신 걸까요?

1.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시리즈의 비밀

‘Amelia Bedelia’ 시리즈는 작가 사후에도 계속 발행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 경우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작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글을 쓸 사람을 구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Amelia Bedelia’ 시리즈는 Peggy Parish 의 조카인 Herman Parish 가 이어 받아서 책을 내고 있는데, 작가의 임종이 1988년이었고 Herman Parish 가 새로운 책을 낸것이 1995년입니다.
Herman 은 작가가 작고 하기 전부터 그녀의 곁에서 충분히 그녀를 관찰하고, 작품의 인물들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 책을 내는데 6년 가까이 걸린 셈이죠.

다른 작가로 바뀌고 난 후에 이 시리즈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작가가 교체되는 변화 때문에 종종 새로 출간되는 작품들이 읽고 싶은 시리즈가 되기도 하고, 별로 손이 가지 않은 시리즈가 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Amelia Bedelia’ 시리즈는 어떨까요?

찰스쌤과 함께 그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실수 많은 주인공, 아이들은 00를 배울 수 있어요.

Amelia Bedelia 시리즈는 가정부인 Amelia 가 온갖 실수를 하는 이야기입니다.말을 잘못 알아듣고, 동음이의어를 헷갈리면서 이것저것 일을 망치고, 난장판을 만듭니다.
그러면서 사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단어들의 다른 뜻이나 사용 예시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실수들 때문에 Amelia 는 아이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인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주인공과 시리즈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되죠.

이 시리즈는 1963년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12권의 책이 나오고 1988년에 작가님이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나서 Herman Parish 가 집필을 계속하는데요. 이 분의 노력으로 시리즈는 큰 변화를 맞이 합니다.

Herman Parish 는 기존의 시리즈를 이어나가다가,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합니다.

3. 8세~13세 영어 학습에 도움되는 필독 원서 추천

1) 8세~10세를 위한 그림책

초등 아이들의 학년별로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다룬 책은 두 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Amelia 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그린 그림책 (picture book)이 나온 것이죠. ‘Amelia Bedelia’s First Day of School’ 같은 책이에요.

다른 하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다룬, 말하자면 ‘Young Amelia’ 시리즈가 ‘I Can Read’ 에서 출간된 것입니다.

‘I Can Read’ 의 ‘Amelia Bedelia Makes a Friend’ 같은 책들이 있는데요. AR 2.5 에서 3.0 이 넘는 난이도에 600에서 700 단어 정도의 길이를 가진 책들입니다.

2) 11세~13세를 위한 그림책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책은 Amelia 의 고학년 시절을 다룬 챕터북입니다.

이 책들은 AR 4.0 정도의 북레벨에 10,000 단어가 넘는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Amelia Bedelia Means Business’ 같은 책인데요.

본격적인 고학년을 위한 챕터북인 셈입니다.

이로써 그림책 보는 아이들, 초급 레벨의 아이들에서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시리즈가 완성된 것이죠.

4. 그림책 원서 읽기, ‘이것’에 집중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1) 주인공의 변화로 보는 인격적 성장

기존 책에서 주인공인 Amelia 는 말귀를 잘 못 알아먹고, 사람들의 감정변화에도 둔감합니다. 좀 뻔뻔한 인물이에요.  정이 안 간다고 말할 수도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새로 시작되는 시리즈부터는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기는 해도 다정다감하고, 직접 과자를 구워서  자신이 실수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나오죠.
주인공도 한 단계 성장한 셈입니다.

2)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 습득

이 시리즈는 다양한 중의적인 단어와 구어체 표현이 등장합니다. 영미권 아이들도 잘 모를 수 있는 표현들도 많이 있죠.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책들입니다.

표현들이 어떻게 문맥에서 쓰였고, Amelia 는 어떻게 오해 했는지 보면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그것을 머릿속에 넣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4~5번은 읽는다고 생각하고 단어를 체크해가면서 읽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원서의 고전에 해당하는 Amelia Bedelia 시리즈를 살펴봤습니다. 이 시리즈는 신임 작가가 대상 연령을 확장하면서, 학습적인 면도 강화하는 방법으로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하여 영어 원서 읽기를 한참 발달시키고 있을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이고, 어휘 확장에도 좋은 책들이죠.

제가 진행하고 있는 수업에서도 이 시리즈를 다루고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수업을 통해 이 시리즈를 만나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찰스쌤과 함께 ‘Amelia Bedelia’ 시리즈 6권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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