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초등 수행평가, 지금 꼭 대비해야 하는 이유
- 달라진 수행평가, 핵심은 ‘이것’입니다.
- 과목별 수행평가 대비 방법 BEST 4
- 미리 알고 준비하세요! ‘수행평가 평가기준’
Editor Jeon Byungkyu (콩나물쌤) Career 20년 경력 전직 초등교사, 유튜브 ‘콩나물쌤’ 채널 운영
초등 수행평가, 꼭 챙겨야 하는 이유?
초등 수행평가, 단원평가 등 학교에서 치르는 평가는 부모님의 관심이 가장 많은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평가가 과거와는 여러모로 달라졌는데요.
우리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에는 객관식 지필 평가를 봤습니다. 시험지에 나열된 문제를 읽고 5개의 보기 중 하나를 골랐던 모습, 기억하시죠? 한 학기에 두 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라는 이름으로 시험을 봤었는데요
담임의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초등학생들은 더 이상 이런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과거처럼 공식적으로, 전국적으로 치르는 지필 평가는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요즘에는 어떻게 아이들의 공부를 평가할까요?
맞습니다.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아이들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신 수행평가를 여러 차례 수시로 봅니다.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는 내신에 반영되는데요. 이 점수는 상급 학교 진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오늘은 초등부터 수행평가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초등 수행평가, 이게 핵심입니다!
수행평가(Performance Assessment)란, 학생이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수행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평가입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능력을 어떤 행위를 통해 표현하도록 하고 그 모습과 과정을 통해서 평가하는 것이 바로 수행평가죠.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객관식 지필 평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객관식 지필 평가에서 학생이 해야 하는 일은 문제지에서 답을 고르는 것입니다. 문제엔 5개의 보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를 읽고 보기를 하나 고르면 됩니다.
객관식 지필 평가는 이것이 끝입니다. 국어 작문 능력도, 수학 문제 풀이도, 사회에서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도, 과학에서 실험을 할 수 있는 능력도 모두 1~5번 사이의 보기를 잘 고르는 것으로 확인합니다.
자 어떤가요? 객관식 평가가 적절해 보이시나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실제 작문 능력과 작문 능력에 대한 객관식 지필 평가 점수는 크게 관련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객관식 평가에서 100점을 맞은 학생보다 50점을 맞은 학생이 실제로는 작문을 더 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문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니까요.
작문 지식이 없어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고, 작문 지식은 많은데 글을 못 쓰는 사람도 있죠. 이처럼 객관식 평가에서 얻은 점수와 실제 능력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수행평가가 나오게 된 겁니다.
보통 수행평가는 이론적 지식을 얼마나 가졌는지, 보기 중에 정답을 얼마나 잘 찾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수행평가의 본질은 어떤 일을 실제로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있기 때문인데요.
국어 시간에 작문을 배웠다면 직접 작문을 해보게 됩니다. 수학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요. 사회에서는 우리 지역에 대한 보고서를 씁니다. 과학에서는 실제로 실험을 진행하죠.
이렇게 실제 수행 과정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한마디로 수행평가는 가짜를 걸러내겠다는 겁니다. 정말로 할 수 있는지 실제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진짜로 확인하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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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행평가, 평가 유형별 핵심 내용 3가지
수행평가의 평가방법으로는 서술, 논술, 구술, 면접, 실기, 실험·실습, 관찰, 연구보고서, 포트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모두 지식과 능력을 보여 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수행평가의 방법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언어형 수행평가
2). 작업형 수행평가
3). 자료형 수행평가
먼저 말과 글로 표현하게 하는 언어형입니다. 언어형 수행평가에는 서술, 논술, 구술, 면접이 있습니다. 언어형 수행평가에서는 말하거나 쓰면서 지식과 능력을 표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무언가 어떤 일을 하게 하는 작업형입니다. 작업형 수행평가에는 실기, 실험·실습, 관찰이 있습니다. 작업형 수행평가에서는 올바른 순서와 절차에 따라 주어진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자료를 작성하게 하는 자료형입니다. 자료형 수행평가에는 연구보고서와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자료형 수행평가에서는 지식을 특정한 형태의 자료로 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 수행평가 사례를 보면서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제부터 살펴볼 평가계획은 학교에서 공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과 평가계획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시 아이가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받은 후 버렸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초등 수행평가, 과목별 대비 방법 Best 4
초등 국어 수행평가
먼저 3학년 국어 수행평가 사례입니다. 성취기준은 ‘읽는 이를 고려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쓴다.’입니다. 평가방법은 서술로써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게 한 후 이를 평가합니다.
국어는 언어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그런 만큼 이처럼 언어형 수행평가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말하고 쓰도록 한 후 이를 평가한다는 의미죠.
앞에서 살펴봤듯이 언어형 수행평가에는 서술, 논술, 구술, 면접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은 바로 서술입니다.
사실 서술은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평가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뿐만 아니라 어떤 과목이든 수행평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서술을 잘해야 합니다.
Teacher’s Tip!
서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글쓰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글쓰기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서술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말과 글은 모두 언어이지만,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잘해도 글은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태반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쓸지’에 관해 자신만의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요. 글쓰기를 많이 해보지 않아 첫 단계부터 막히기 쉽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교실에는 말하기조차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평소에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1문단 내외의 짧은 글이라면 매일 쓰면 좋습니다. 여러 문단으로 이루어지는 제대로 된 글쓰기라면 한 주에 1~2번만 써도 좋습니다.
글솜씨는 연습한다고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실력이 좋든 나쁘든 상관하지 말고 일단 계속해서 써야 합니다.
글은 쓰면서 점점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꾸준히 쓰면 좋아진다는 사실을 믿고 반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1문장 정도의 짧은 글부터 시작해서 3문장, 5문장, 1문단, 3문단 점차 늘려가 보세요. 일기부터 독서 감상문, 논설까지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말로 해보면 좋습니다. 연필을 들고 바로 시작하는 건 어른에게도 어렵습니다. 수행평가를 볼 내용, 학습한 내용을 우선 말로 표현해 본 후 글을 쓰게 해보세요.
평소에 무엇을 배웠고 어떤 내용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말로 표현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도록 지도해 보세요. 머릿속의 생각이 정리되어 좀 더 쉽게 정돈된 글을 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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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수행평가
다음은 4학년 수학 수행평가 사례입니다. 성취기준은 ‘주어진 각도와 크기가 같은 각을 그릴 수 있다.’입니다. 평가방법은 실기로써 특정 각을 그리도록 한 후 각도기의 사용법을 잘 알고 있는지 관찰 평가하게 됩니다.
수학의 경우 작업형 수행평가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위 예시 같은 경우도 있지만 역시 가장 흔한 것은 문제 풀이 과정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식을 세웠는지 그 과정이 명확해야 합니다. 그 식에 따라 연산한 과정 역시 잘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기존에 보던 객관식 시험에서는 답만 맞으면 정답이 됩니다. 풀이 과정은 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행평가에서는 답은 물론이고 답을 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이 정확하고 적절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풀이 과정을 제대로 모르거나 식을 세우지 못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감으로 운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는 시험이니까요.
Teacher’s Tip!
수학 수행평가 대비를 위해 평소에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세요. 평소 아이들의 문제 풀이 과정을 보면 부족한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풀이식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채 문제를 풉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풀이식을 정식으로 세워서 푸는 연습을 꾸준히 시켜 주세요.
수학의 풀이 식은 대부분 등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등식이란 등호(=)를 사용해 양쪽이 똑같은 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3+4=13처럼 말이죠.
이런 등식을 문제에 맞게 정확히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읽고 그냥 감으로 3×3을 하고 조금 더 생각하다가 4를 더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푸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고 처음부터 등식을 탄탄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등식을 토대로 풀이를 쌓아 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등식을 세우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잘 읽어야 합니다.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주어진 조건은 무엇인지 정리해야 합니다. ‘그냥 3이 두 개 있고 이번 단원이 곱하기 단원이니 3과 3을 곱하는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 왜 3과 3을 곱해야 하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문장제 문제를 읽고 근거를 대면서 등식을 세울 수 있다면, 수학 수행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 후 이를 깨끗하게 정리된 풀이 기록으로 남기는 버릇을 들여 두세요. 선생님이 아이의 수행평가지를 봤을 때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명확히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생각을 통해서 이렇게 식을 세웠는지 말하면서 푸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께서 옆에 앉아 아이의 설명을 잘 들어주면서 중간중간 조언을 해준다면, 아이의 학습 능률이 쑥쑥 오를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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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수행평가
다음은 사회 5학년 수행평가 사례입니다. 성취기준은 ‘생활 속에서 인권 보장이 필요한 사례를 탐구하여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 보호를 실천하는 태도를 기른다.’입니다. 평가방법은 보고서로써 주변에서 인권 침해 사례를 찾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태입니다.
사회 수행평가는 자료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이 보고서를 쓰게 하거나 그동안의 작업물을 모은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겁니다. 우선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요구하는 내용을 빠트리지 않는 것입니다.
Teacher’s Tip!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핵심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몇 번씩 강조해도 집중하다 보면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요구하는 조건만 쏙 빠트리곤 합니다.
위 예시를 보면 인권 침해 사례를 찾아 개선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선 인권 침해 사례를 담아야 하고 또 개선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내용이 좋고 나쁨은 두 번째 문제이고 위 두 항목을 담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고서에 반드시 담겨야 하는 내용을 잘 파악하고 이를 다른 사람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포트폴리오를 잘 정리하고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제와 작업물을 제대로 정리, 보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제가 끝나면 서랍이나 가방 한구석에 자료를 구겨 넣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방과 책상 위를 정리하는 습관부터 들여주세요. 자기 방과 책상이 지저분한 아이는 대개 포트폴리오도 정리하지 못하는 경향을 띱니다. 주변 사물을 정리하는 습관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또 학기마다 한두 번 포트폴리오를 집으로 가져와 함께 정리해 보세요. 학습 결과물과 학습지들을 과목과 순서에 따라 정리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정리하며 방법을 가르치다 보면 학습 결과물을 정리하는 습관이 자연스레 몸에 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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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수행평가
마지막으로 과학 6학년 수행평가 사례입니다. 성취기준은 ‘산소, 이산화탄소 실험을 통해 발생시키고 성질을 확인한 후, 각 기체의 성질을 설명할 수 있다.’입니다. 평가방법은 실험 보고서로써 산소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알아낸 산소의 성질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합니다.
Teacher’s Tip!
과학의 경우 실험과 서술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도록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먼저 실험 과정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험의 경우 추후에 별도로 수행평가를 보는 경우는 적습니다. 대부분 수업 중에 바로 평가를 겸해서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행평가가 예고되었다면 미리 실험 과정을 잘 읽어보고 숙지 해야 하는게 꼭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실험 과정은 교과서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1, 2, 3, 4, 5 번호 순서대로 매우 간단하고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이를 꼭 미리 읽어보게 하세요. 그리고 머릿속으로 실험의 과정을 그려보는 연습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실험 결과를 잘 작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단순히 실험 결과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특히 실험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어떤 현상과 연결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실험의 재미에 빠져 그 의미는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험하고 나면 이 실험이 현실에서 어떤 현상과 관련되어 있는지 꼭 생각하게 해주세요. 이런 내용은 선생님께서 설명도 해주시고 교과서에 설명도 되어 있으니 이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실험에 참여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행평가는 단순히 지식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태도도 함께 평가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험 중에 장난을 치는 등 진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며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 수행평가,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은?
과목을 막론하고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평가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기준은 상, 중, 하로 나뉘는데 ‘상’을 받기 위해서는 ‘상’이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로 앞에서 살펴본 과학 수행평가의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 – 산소 발생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하여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를 통하여 산소의 여러 가지 성질을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중 – 산소 발생 실험을 수행하여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를 통하여 산소의 성질을 추론할 수 있다.
하 – 산소 발생 실험을 수행하여 산소를 발생시키고 결과를 기록할 수 있다.
여기서 상, 중, 하의 차이를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상과 중의 차이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안전하게 수행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여러 가지 성질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수행하지 않았거나 여러 가지 성질이 아닌 1~2개의 성질만 추론한다면 상이 될 수 없는 겁니다.
중과 하의 차이는 어떤가요? 하에는 산소 성질에 대한 추론이 없고 산소 발생 결과만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실험의 의미를 모르면 하가 되고 맙니다.
이처럼 모든 수행평가에는 성취기준, 평가방법, 평가기준이 있습니다. 이 셋을 잘 읽어보면 선생님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꾸그에는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닌,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말하고 쓰고 작업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꾸그의 수업을 잘 활용한다면 수행평가에서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