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탄 선생님, 저희 꾸그의 인기 인문학 선생님 수업 들어 보셨나요~?
들어보셨다면 선생님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실 텐데요!
정탄 선생님은 어떻게 공부를 준비하시고 무슨 마음으로 항상 수업에 임하시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정탄 선생님만의 교육 철학과 책을 생각하는 마음 등 선생님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를 따왔습니다!
꾸그의 인기 정탄 선생님의 이야기 지금 바로 보러 가실까요~?
“9300명의 정탄 소년단, 독하게 읽고 끝까지 쓴다”
정탄 선생님과 아이들은 매주 이렇게 책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고 있다.
무엇이 선생님과 아이들을 치열한 독서의 세계로 빠뜨렸을까? 꾸그의 대표 인문학 선생님, 정탄 선생님께 직접 물어봤다.
Chapter 1.
정탄 선생님: 수업 준비? 7시간은 준비해야죠!
선생님의 하루: 오전 6시 수영하고 자전거를 탄다.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 수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루 꼬박 7시간 동안 책 읽고 수업 연구를 한다.
“애들이 얼마나 냉정한데요! 적당히 하면 다 알아요.
_ 정탄 선생님
‘오늘 수업 좀 별론데요?’ 반응이 바로 와요. 애들 때문에
책 더 열심히 읽고, ‘이거 되겠다. 애들 좋아하겠다’
자신감이 들 때까지 준비해요.
2023년 3월, 정탄 선생님은 14년간 몸담았던 초등학교를 나왔다.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효율을 하겠다 다짐하면서.
“학교를 나오고 불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_ 정탄 선생님
매 순간 불안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선택은 현재고,
결과는 미래죠. 결과를 모르니 늘 불안해요.
근데 책을 읽으면 덜 불안하더라고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시절, 정탄 선생님은 표지가 멋있어서 꺼내든 <데미안>에서 빛을 봤다.
“제가 문학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불가능과 한계
_ 정탄 선생님
그리고 꿈과 욕망에 대한 지도를 어렴풋이 보았듯이,
책이 아이들의 마음의 골목에 작은 안내판이 되기를 바라요.”
그래서 <북토크와 생각 글쓰기> 수업을 개설했다. 매주 다른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달에 책 40권을 두세 번 식 읽는다. 아이들이 한번 읽으면, 선생님은 두 번 이상 읽어야 하니까.
지금까지 꾸그에서 정탄 선생님과 책 읽고 토론한 아이는 9,286명(2023년 9월 8일 기준). 작은 교실을 넘어, 전국의 아이들을 만나고 또 그 너무 세계 각지의 아이들까지 만나고 있다.
“홍콩, 쿠웨이트 사는 애들도 들어와요.
_ 정탄 선생님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겠어요?
이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대충 할 수 없어요.”
Chapter 2.
정탄 선생님: 얘들아, 왜 이렇게 열심히 하니?
아이들이 <북토크와 생각 글쓰기> 수업을 재밌어하는 이유는 선생님이 농담을 잘해서가 아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뇌가 구겨질 것 같아서 재밌고 생각의 관점이 넓어져서 재밌어한다.
선생님이 강조하는 독서의 재미도 이것이다. 생각이 확장되는 재미다.
아이들이 책 한 권을 통독하고 수업에 들어오면, 선생님과 행간에 숨은 의미를 찾는다. 그런 다음 선생님이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진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머리를 부여잡기 시작한다.
“자기만의 답을 찾기 위해서 아이들은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해요.”
_ 정탄 선생님
정탄 선생님 수업의 아이들은 끝까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어렵긴 한데 끝까지 써보고 싶단다.
다른 아이가 쓴 글을 읽는 것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관점이나 문학적인 문장을 보면서 자신의 글을 수정하기도 한다. 선생님은 이거 보고 아이들의 전투력이라고 한다.
“애들을 미친 듯이 트레이닝 시켜요. 말도 안 되는 숙제를 내줘요.
_ 정탄 선생님
<데미안> 2번 읽고 <공정하다는 착각> 읽고 필사. 이걸 해낸다니까요?
(아이들이 쓴 글을 보며) 이 전투력 좀 보세요.”
아이들의 전투력에 선생님도 전투력으로 맞대응한다.
“5학년, 6학년 애들이 새벽 12시, 1시에 ‘자신이 되는 길은 뭘까’
_ 정탄 선생님
이런 글을 써서 올려요. 그럼 저도 잠 안 자고 피드백을 달아요.”
👉매주 청소년 필독서 한 권 읽고 글쓰기 고학년/중학년 북토크 수업👈
Chapter 3.
정탄 선생님: 책? 너도 좋아할 수 있어
정탄 선생님의 수업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
전투력으로 무장한 아이만 들어올까?
그렇지 않다.
“애가 집에서 가만히 멍 때리고 있는 게 싫고
_ 정탄 선생님
유튜브 보는 게 싫어서 수업을 신청하시는 경우가
거의 50%예요.”
물론 이런 아이들 모두가 독서를 좋아하게 되는 건 아니다.
수업 한 번 듣고 취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책 읽기가 힘들어도 잘 해내고 싶은 의지가 있는 아이들이 남는다.
전투력의 불꽃이 튀는 것이다.
“제가 항상 애들한테 그래요. 책 안 읽으면 들어오지도 말라고.
_ 정탄 선생님
그냥 들어와서 멀뚱멀뚱 앉아 있다가 나가요.
끝까지 읽어 내는 애들이 남아요.”
전투력의 불꽃이 튀어 오르면 아이의 태도가 바뀐다. 독서량이 늘어나고 책 읽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이의 입에서 책 읽기가 재밌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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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정탄 선생님: 혼자 고민하지 마, 책에 다 있어
정탄 선생님은 굳이 어려운 책을 읽을 필요 없다고 말한다.
“<총균쇠> 이런 거 읽어서 뭐해요? 의미를 이해 못 하잖아요.
_ 정탄 선생님
청소년 소설, 고전문학에 상처를 견디는 법, 정체를 알 수 없는
욕망의 근원,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등 풀리지 않는 고민이 다
담겨 있어요.”
초등학생에게도 나름의 고민이 있다. 정탄 선생님은 책이 정답을 알려주진 않지만 책 속에서 해답은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어제 수업에서도 애들이 그러더라고요. 내가 제일 힘들다고.
_ 정탄 선생님
경험의 스펙트럼이 작으니 그럴 수밖에 없어요. 나 혼자 모든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 것만 같죠. 그런데 사실 책장을 열어보면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존재해요. 이 사실 만으로 아이들은 위로와 용기를 얻어요.”
그래서 선생님은 글을 쓸 때 책에서 찾은 의미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고민의 원인을 찾기도 하고,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기도 한다.
이처럼 정탄 선생님은 아이들의 끝없이 마주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고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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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모여라 정탄소년단! 생각의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자
요즘 선생님은 꾸그에서 만난 오래 제자들과 함께 책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제목은 <정탄소년단> 선생님의 열정만큼 아이들도 성장했다.
“애들이 자가발전해요. 수업 시간에 다루는 책 외에도
_ 정탄 선생님
스스로 책 읽고 글도 쓰더라고요. 얘네들이랑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을 거예요.”
오늘도 정탄 선생님은 오전에 운동하고, 낮에 수업을 준비하고, 저녁에 아이들은 만난다. 그리고 항상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 수업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정말로 이해가 될까?
“지금도 그 답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점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만족하고 좋아하는 수업을 하고 있어요. 공부가 그저 시험 보고 좋은 점수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믿어요. 모든 청소년 소설의 주제가 ‘성장’이듯이 제 수업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_ 정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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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꾸그의 인기 선생님 중 한 분이신 정탄 선생님의 인터뷰 일부를 들고 와봤습니다.
선생님이시지만 항상 아이들과 함께 배운다는 자세와 7시간씩 수업 준비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십니다!
이렇게 저희 꾸그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고 교육에 진심이신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 저희 꾸그와 함께 배워나가요!
저희 꾸그에는 다양한 수업뿐만 아니라 정말 유익한 교육 정보까지 있는 거 다 아시죠~?
꼭 들리셔서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 가세요!☺️
Editor ggu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