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사일지수 500점이상 오른 비결, 초등 영어원서공부법

2024.03.20

렉사일지수 500점 오른 비결?

꾸그에는 2,400만 개의 후기가 있다.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기특하고 소중한 성장이 담겨 있다. 영어 수업의 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후기는 단연 이 후기다.

“주 1회씩 찰스쌤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렉사일테스트 해봤는데 음..저도 갑자기 이렇게? 싶은데 암튼 3개월 만에 500정도 올랐네요??!!!! 놀람반, 기쁨반에 후기 쓰러 달려왔어요.”
이** 9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엄마도 놀랄 만큼의 성장을 이끌어낸 선생님은 오정현 선생님(찰스쌤)이다. 17년 경력의 원서 리딩 선생님께 리딩 레벨 올리는 ‘제대로 된’ 리딩 방법을 여쭤보았다.

*렉사일지수 : 영어 리딩 능력을 평가하는 지수

3개월 만에 렉사일지수 500정도 올랐다는 바로 그 수업! 지금 확인해보세요.

Chapter 1. 스피킹 잘하는 아이도 리딩은 못할 수 있어요

아이가 원서를 읽고 나서 내용 이해를 못한다? 그럴 땐 소리내어 읽기를 시켜보면 된다.

“눈으로는 I 가 보이는데, It 이라고 읽어요. 다시 읽어보라 하면 ‘아 I 네!’ 하죠.”
_오정현 선생님

소리내어 읽으면 스피킹 잘 하는 아이도 I(나) 같은 기본적인 단어를 잘못 읽기도 한다.

“몇 단어를 뛰어넘거나 잘못 읽은 다음, 머릿속에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이해가 안 되죠. 제대로 읽지 않았으니까요.” _오정현 선생님

그래서 50분 수업 중 20분은 원서를 소리내어 정확하게 읽는 시간이다.

“영어로 말도 하면서 왜 제대로 못 읽어? 이렇게 많이들 생각하세요. 그런데, 어른도 한글 책 소리내서 읽으면 제대로 못 읽어요. 리딩 연습이 안 되어 있으면 한 문장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내기 정말 힘들어요.” _오정현 선생님

오정현 선생님

사실 아이들은 원서 읽는 걸 좋아한다. 아직 어색하기도 하고, 재밌게 읽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그래서 오정현 선생님은 핑퐁(ping-pong) 리딩을 한다. 내가 읽고 싶은 만큼 읽고, 아무에게 다음 차례를 넘기는 식이다. 마치 탁구처럼!

“순서와 분량 정해주면 다른 사람이 읽는 걸 안 들어요. 그래서 내 차례가 언제 올지 모르고 다른 사람이 얼마나 읽을지 모르게 만드는 거죠. 집중하고 있어야 갑자기 내 차례가 와도 바로 이어서 읽을 수 있어요.” _오정현 선생님

“아이가 평소에 집에서 책을 읽어도 눈으로 대충 읽고 넘기는데 번갈아 가며 소리내서 읽으니까 재미있고 더 집중하는 거 같아요. 핑퐁하면서 친구한테 턴 넘겨주는 게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_한** 11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Chapter 2. 17년 노련함으로 정확한 성향 파악

핑퐁 리딩을 하면서, 오정현 선생님은 수업 중에 아이들이 잘못 읽은 단어를 모두 표시한다. 다 읽고 나면 어떤 단어를 잘못 읽었는지 함께 살펴본다. 덕분에 아이들은 한 단어 한 단어 야무지게 읽어낸다.

렉사일지수

*수업 중에 아이들이 잘못 읽은 단어를 모두 표시한다. 정해진 분량을 다 읽고 나서 발음 교정을 한다.

아이마다 잘못 읽는 부분이 다르고, 잘못 읽는 이유도 다르다. 그래서 오정현 선생님은 수업 중에 아이 각각의 성향을 기록해둔다.

“크게 3가지를 봅니다. ① 빠르게 정확하게 읽는가? ② 모르는 단어가 많은가? ③ 내용을 잘 이해했는가?” _오정현 선생님

세세하게는 사이트워드 위주로 틀리는지, 아는 단어인데 마음이 급해서 틀리는지 등을 파악한다. 수업 후 보호자에게 아이의 성향과 개선점을 전달한다.

렉사일지수 공부

놀라운 점은 아이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알고 싶었던 거다. 이 원서가 무슨 내용인지, 이 단어의 발음이 뭔지. 혼자 읽을 땐 몰랐던 걸 알게 되니, 리딩에 재미를 붙인다.

“대충 읽고 지나갔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 뿌듯해 하더군요. 아이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무슨 확신이 들었는지 수업 쭉 듣고 실력 올리고 싶다고 하네요.”
-S**** 10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특히 잘못된 발음이 입에 익으면 교정하기 쉽지 않다. 아이 스스로 틀렸다는 걸 인지할 때까지 집어준다.

“잘못 읽은 단어를 집어줘도 다음 시간에 또 잘못 읽어요. thought를 계속 [따우트]라고 발음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별일 아니라는 듯이 또 알려줘요. 아이 스스로 ‘아 이건 [따우트]가 아니지’하고 인지 할 때까지 반복해요. 그때 발음이 고쳐지거든요.” _오정현 선생님

오정현 선생님의 1:1 리딩 레벨테스트 상담 받기!

찰스쌤

*수업 후, 개별 피드백을 작성하고 있는 오정현 선생님

Chapter 3. 단어 찾고 해석할 시간에 한 문장 더 읽자!

수업은 [단어 공부 – 리딩 – 이해도 확인 문제 – 독서록 작성] 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생님이 한글 해석을 해주는 시간은 없다.

“ 시리즈처럼 한 문장이 10~15개 단어로 구성된 원서는 단어만 알려줘도 스스로 해석할 수 있어요.” _오정현 선생님

렉사일지수

*<Nate The Great> 시리즈

그래서 단어 공부를 강조한다. 특히 모르는 단어는 꼭 표시하게끔 한다. 모르는 단어만 체크해도 원서 읽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먼저 모르는 단어 체크해 주셔서 본문 읽기 시작할 때 수월히 읽어 나갈 수 있더라고요. 아이도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할 때보다 부담이 적어서 재밌었다고 말해주네요.”
_방** 10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단어 공부한다고 모든 단어를 다 보고 있으면 시간 많이 잡아먹고 집중도 안 돼요. 그래서 모르는 단어만 표시하고, 책 읽기 전에 한 번만 읽으라고 해요.” _오정현 선생님

영어원서공부법

*단어의 뜻과 발음뿐만 아니라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까지 학습한다.

낮은 레벨에서는 이해도 확인 문제를 풀 때도 이미 완성된 문장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에 집중한다.

“책에 나와 있는 문장 전체를 질문으로 바꿔요. 책에서 찾아서 바로 답할 수 있게요. 아이 입에서 정답이 나올 때까지 힌트를 줘요. 완성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_오정현 선생님

이 연습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게 된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예습 1회, 수업 중 1회 이걸 2주 동안 하니 한 책을 적어도 4번은 듣고 읽습니다..ㅎㅎ 이게 쌓이고 쌓이면 결코 적지 않은 양이라고 생각해요.”
_이** 9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독서록 쓰기도 마찬가지다. 완성된 문장을 따라 쓰는 연습부터 한다. 사실 아이들에겐 이것도 쉽지 않다.

“수업 시간에 제가 독서록 쓰는 걸 보여주고 그대로 베끼라고 해요. 그러면 제가 s 빼먹거나, 대소문자 잘못 쓰거나, 띄어쓰기와 구두점 오류를 체크해줘요.” _오정현 선생님

레벨이 높아지면, 문법 설명을 추가한다. 이해도 확인 문제의 난이도로 올라간다. 독서록도 스스로 쓴다.

“레벨이 올라서 관계대명사나 전치사가 붙은 긴 문장이 나오는 원서를 읽으면, 그때는 문법 설명을 추가해요. 문법을 모르면 해석이 안되거든요. 이해도 확인 문제 같은 경우도 유추를 요하는 문제로 구성해요.” _오정현 선생님

*(왼쪽) 가장 낮은 레벨 수업의 질문 (오른쪽) 가장 높은 레벨 수업의 질문

아이들이 직접 쓴 독서록에는 무한 칭찬을 해준다. 문법적인 오류는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개선하면 된다.

렉사일지수

“혼자 쓴 게 어디예요. 칭찬 많이 해줘야죠. 아이들이 스스로 쓴 독서록을 보면,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것만 집어주죠. 문법적인 오류는 크게 집어주진 않아요.” _오정현 선생님

Chapter 4. 미국 4학년 수준까지만 읽어도 돼요

“영어를 끝도 없이 잘해야 한다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_오정현 선생님

원서 읽기를 시작하면 <해리포터> 시리즈까지는 읽어야 할 것만 같다. 오정현 선생님은 미국 초등 3~4학년 수준 정도만 읽을 수 있어도 된다고 한다.

“수능 영어 단어도 미국 4학년 수준이거든요. 지금 저랑 미국 4학년 수준 원서를 읽는 아이들은 수능도 문제없어요. 문법만 보충해주면 돼요. 지문이 길어서 해석하기 어려운 거지, 단어의 레벨이 높은 건 아니에요.” _오정현 선생님

초등영어리딩공부법

*<My Weird School> 시리즈

“My weird School 까지 도장깨기가 끝났어요~~♡♡ 영어 책을 입으로 소리내서 읽는 것, 매주 꾸준하게 양질의 책을 읽는 것이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꼼꼼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이 함께 해주시니 정말 금상첨화죠^^”
– 이** 10세 아이 보호자의 후기 발췌

원서 리딩을 하기로 했다면, 너무 멀리 보지말자. 낮은 레벨부터 한 단어 한 단어 꼼꼼하게 읽어서 미국 4학년 수준까지 도달해보자.

“저랑 같이 낮은 레벨부터 시작해서 미국 4학년 레벨 원서 읽고 Bye Bye 할 때가 가장 좋아요.” _오정현 선생님

오정현 선생님의 수업엔 군더더기가 없다. 단어? 선생님이 단어장 만들어줄게. 문법?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만 집어줄게. 문제? 수업 중에 다 풀자! 오로지 리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이게 바로 엄마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의 리딩 레벨이 급격하게 오른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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