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 아이인데, 잘 맞는 선생님은 달랐어요 – 김주희님의 꾸그 활용기

성향이 정반대인 초4 아들과 초6 딸에게 각각 맞는 선생님을 찾은 김주희님의 꾸그 활용기

같은 집에서 자란 남매라도 필요한 공부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야 비로소 책상 앞에 앉고,
누군가는 충분히 기다려주면서 생각을 물어봐 줄 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건 무조건 유명한 선생님을 찾는 것보다,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해야 움직이는지 알고 그에 맞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전남 순천에서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6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김주희님도
꾸그에서 두 아이에게 각각 다른 선생님을 찾아주었습니다.

김주희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온라인맞춤교육 아이들마다 다르게 준비되어야 한다. 우리 집 첫째와 둘째
사진1. 강아지와 노는 딸과 아들. 둘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 집에서 자랐는데, 두 아이 공부하는 모습은 완전히 달라요.”

저희 딸과 아들은 성향이 정말 달라요.

딸은 조용하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예요. 앉아서 문학 책 읽는 건 좋아하지만, 낯선 사람 앞에 서거나 자기 의견을 먼저 말하는 건 굉장히 부끄러워합니다.

그리고 지금 고학년, 특히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아이에게 엄마가 일기나 독후감을 쓰라고 직접 말하기는 사실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아이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도록 이끌어줄 선생님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반대로 아들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부터 쉽지 않아요. 책 읽는 것도 싫어하고 글쓰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집에 책이 진짜 많은데 그 책은 다 누나 거예요.

그래서 둘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시킬 수 없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조용한 문학 소녀 큰 딸에게 맞는 온라인맞춤교육 수업은 무엇일까
사진2. 조용하고 내향적인 문학 소녀 큰 딸

“첫째 딸은 답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선생님이 필요했어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는 5학년 때부터 정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어요.

처음 정탄 선생님 수업을 시켰을 때는 아이가 정말 하기 싫어했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이 끝났을 때 아이가  “이 수업 너무 좋아.”라고 말했어요.

딸이 비문학을 잘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비문학은 아이가 싫어하는 주제였어요. 게다가, 수업 시간에 글쓰는 속도부터 느렸어요. 

패들렛을 활용한 꾸그 정탄 비문학 독해 논술 수업. 아이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났다.
사진3. 패들랫에 글을 올려야 하는 정탄 선생님의 논술 수업

정탄 선생님 수업에서는 매번 패들렛에 글을 써내야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빠르게 글을 올리는데 딸아이는 수업 시간 안에 답을 다 못 쓰는 거예요. 

그런데 정탄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느리다고 재촉하지 않으셨어요. 패들렛 사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아이가 글을 다 쓸 때까지 기다려주셨습니다. 

수업 끝나고 아이가 늦게 답을 올려도, 잊지 않고 끝까지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선생님께서 자주 해주신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잘 쓰려고만 하지 말고 자꾸 써봐.”

“생각만 많이 한다고 글이 잘 써지는 게 아니야. 써보는 게 중요해.”

딸아이에게는 그런 방식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정탄 선생님께 인문 논술 비문학 독해 수업 과제로 아이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것
사진 4. 정탄 선생님께 수업 후 과제로 아이의 생각을 정리하여 제출한 것.
정탄 선생님께 남긴 아이의 생각에 대하여 선생님이 직접 코멘트를 남겼다. 생각할 거리를 추가로 던져주심
사진5. 아이가 쓴 글에 정탄 선생님이 남긴 코멘트. 추가 생각할 거리를 더해 주셨다.

“‘네 생각은 어때?’ 계속 물어봐 주시니, 아이가 자기 생각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정탄 선생님은 아이에게 정답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계속 생각을 물어봐 주세요.

“너는 어떻게 생각해?”

딸은 원래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이 많이 되어 있던 아이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고, 선생님의 피드백도 보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점도 스스로 느끼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공부 잘 한다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또래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나도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자극도 받고, 
수업이 끝났더라도 글을 다 못 썼으면, 남아서 끝까지 글을 완성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학교나 논술 학원에서 글 잘 쓴다는 칭찬을 듣기 시작했어요.
반에서 잘 쓴 사례로 아이 글이 뽑히기도 했답니다.

온라인맞춤교육으로 아이는 정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6. 정탄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딸. 참, 많이 변했다.

변화는 글쓰기에서만 나타난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수업 듣는 모습을 제가 옆에서 보기도 힘들었어요. 아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발표를 시키면 말을 잘 못 하니, 지켜보는 저도 마음이 불편해서 안 봤어요.

그런데 수업이 계속되면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지금도 먼저 “저요!” 하고 손들지는 않지만,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며 의견을 물으면 자기 생각을 술술 이야기합니다.

6학년인 지금은 아이가 학교나 학원의 발표 자리에서 앞에 나아가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데, 저에게는 굉장히 큰 변화였어요.

학원에서 아이가 타이핑하여 써낸 글. 정탄 선생님 수업을 듣고서 부쩍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7. 학원에서 써낸 글. 정탄 선생님 수업을 듣고서 부쩍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예전에는 문학책 위주로 읽고 비문학은 잘 보지 않았는데, 정탄 선생님을 만난 뒤에는 수업에서 추천받은 책이나 다른 비문학 책도 찾아보고 사달라고 합니다.

엄마가 시키니 싫지만 봤던 경제 신문. 이제 정탄 선생님 만나고 부터는 시사 경제를 관심 있게 본다
사진8. 엄마가 시키니 싫지만 봤던 경제 신문. 이제 정탄 선생님 만나고 부터는 시사 경제를 관심 있게 본다.

뉴스를 볼 때도 예전처럼 내용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수업에서 배운 개념이나 다른 사건과 연결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게 가장 신기했습니다.

정탄 선생님 덕분에 아이의 생각이 수업 안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지금 정탄 선생님은 딸 아이의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됐습니다. 시간만 맞으면 아이가 먼저 “정탄 선생님 수업으로 신청해줘.”라고 합니다.


사진9. 활달하고 놀기 좋아하는 둘째는 지루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둘째 아이에게는, 일단 ‘재미있어서 듣게 만드는’ 선생님이 필요했어요”

둘째는 누나와 완전히 반대예요.

집에 책이 진짜 많아서 집이 거의 작은 도서관 수준인데, 정작 아들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특히 먼 나라 이웃나라,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같이 역사 문화가 담긴 만화책은 전쟁과 싸움 이야기가 많아 아이가 좋아할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책을 안 보더라고요.

그런 아들에게 처음부터 글을 쓰고 깊게 생각하라고 하면 아직은 가만히 앉아있는 것부터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는 우선 앉아서 들을 수 있게 해주고, 배경지식과 읽을 힘을 만들어주는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꾸그 진하 선생님 역사 수업 수강하는 둘째. 온라인 선생님으로 아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교육을 해주신다.
사진 10. 꾸그 진하 선생님의 역사 수업을 수강하는 우리 집 둘째

그 역할을 해준 분이 진하 선생님이에요.

진하 선생님의 한국사나 세계사 수업을 보면,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사건이나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주십니다.

아이가 수업 내내 얌전히 앉아 있는 건 아니에요.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며 듣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필기도 별로 안 하고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만 듣는데 정말 공부가 되는 걸까?’ 조금 의심했어요.

그런데 아이와 대화해보니, 정말 많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꾸그 진하 선생님 역사 수업 효과로 수강 후 세계사 책을 자발적으로 읽는 아들
사진 11. 진하 선생님 덕분에 세계사 책을 찾아 스스로 읽는다! 엄마는 감동

“책은 안 읽던 아이, 수업 끝나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어요.”

아들에게 수업 끝나고서 역사 이야기를 툭 던져보면 배웠던 이야기를 꽤 자세하게 기억해서 답하고는 합니다.

특히 몽골이나 십자군 전쟁처럼 아이가 재미있어 했던 주제들을 꽤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지금은 중학생 형들이 세계사 이야기를 할 때 옆에서 같이 이야기에 끼어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위해 직접 강의도 듣고 한국사 자격증도 따고, 다양한 교육을 받아봤는데요,

엄마가 돈 아끼려고 열심히 공부해서 알려준 내용을 다 잊어버린 채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는 재미있게 듣고 역으로 저에게 알려주는 거예요.

그리고 수업내용과 관련된 책을 스스로 찾아서 읽어보는 것이에요.

제가 백 번 넘게 랩을 하듯이 노래를 불러가며 이야기할 때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약간의 허무함과 서운함이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선생님의 말 한 마디에 아이가 행동으로 옮기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타일도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저마다 맞는 온라인맞춤교육 진행할 것
성격도 잘 하는 것도 잘 맞는 스타일도 다른 남매

“그래서 저는 유명한 선생님보다, 우리 아이 반응을 먼저 봐요.”

사실 진하 선생님 수업은 첫째 아이에게도 시켜봤었어요. 정탄 선생님 만나기 전에 들었었는데, 딸이 역사에 흥미를 붙이지 못했어요.

그런데 정탄선생님의 비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배경지식으로 역사를 다루니까, 역사가 재미있어졌다고 하는 거예요.

사춘기에 접어든 딸에게는 생각을 기다려주고 끌어내주는 정탄 선생님이 필요했고,

아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배경지식과 호기심을 채워주는 진하 선생님이 필요했습니다.

한 집에서 자란 남매인데도 필요한 선생님은 이렇게 달랐어요.  

꾸그를 이용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건 아이와 선생님의 ‘합’입니다.

새로운 수업을 신청하면 첫 한두 번은 아이가 어떻게 듣는지 살펴봐요.

수업에 집중하는지, 선생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수업이 끝난 뒤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꼭 물어봅니다.

“오늘 수업 어땠어?”

제가 보기에 아무리 좋은 수업이어도 우리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수업이어도 아이가 스스로 다음 수업을 찾아달라고 하고, 관련 책을 보고, 배운 이야기를 꺼낸다면 그 선생님과 잘 맞는다는 신호겠죠.

저는 꾸그에서 아이를 수업에 맞추기보다,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같은 집에서 자란 아이도 배움의 방식이 다릅니다.

부모가 아이의 모든 공부를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우리 아이와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줄 수는 있겠지요.

처음부터 ‘제일 좋은 수업’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선생님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수업이 끝난 뒤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아이가 먼저 다음 수업을 듣겠다고 한다면,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났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꾸그에서 우리 아이와 잘 맞는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김주희님이 수강한 선생님 프로필과 운영 수업 살펴보기:

▶ 첫째를 변화시킨 논술독해 선생님, 7,770번 이상 꾸그에서만 수업한 정탄 선생님

▶ 둘째 마음을 사로잡은 역사 선생님, 전직 15년 초등교사 진하 선생님